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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4.29 [19:47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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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(
10
건)
박스형
요약형
`안다이` 박사
마늘과 파를 심은 밭 삼천 평을 투기의 목적으로 샀던 한 사장은 엉뚱한 계산을 하고 있다. 마늘은 심으면 일 년에 여섯 배의 수익을 볼 수 있는 것을 농민들이 모르거...
2024.04.25 18:18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허수
어떤 방법으로도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였다. 이론적으로 가능하지 않았다. 어떤 수를 제곱해서 -1을 만들 재간이 없다. (-)부호만 없다면 식은 죽 먹기다...
2023.09.25 18:18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오! 에스프레소
아내는 연신 다리를 꼬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다. 얼굴까지 노랗게 질려 진땀을 뺀다. 이런 아내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성실한 가이드는 화장실 이용이 유럽 여...
2021.11.24 17:16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가을 달밤
月印千江(월인천강)이라고 쓰인 족자가 달빛에 일렁거린다. 달은 너무 밝고 바람 또한 시원하다. 달빛은 부처가 교화를 베푸는 것처럼 온 누리를 골고루 비출 것이...
2021.09.26 18:39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하늘에는 불칼, 땅에는
불에 달구어진 시뻘건 칼을 휘둘러 하늘을 쪼개고 있었다. 우르르 쾅쾅- 쪼개진 하늘의 조각들이 와르르 쏟아 내렸다. 놀라서 방으로 뛰어들어 할아버지 등 뒤에 숨었...
2020.12.27 16:22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리자와 금와(金蛙)
이젠 더 이상 `리자`를 흠모하지 않기로 했다. 나는 그녀에게 크게 실망했다. 정확하게 말하면 나의 가식적인 감정표현에 스스로 실망한 것이었다. 오직 레오나르도 다...
2020.11.30 16:54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토마토 등(燈)
윤사월 초파일이다.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상은 이상하게 돌아간다. 약국 앞에는 마스크를 사려는 긴 줄이 만들어지고, 부처님의 생일잔치마저 한 달이나 미루어지는...
2020.06.29 16:07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흉부 외과와 엔진체크
내 차가 `정년퇴직`해야 할 위기에 처해있다. 손에 익숙해서 편하고 아직은 쓸 만한데 보는 사람마다 웬만하면 바꾸라고, 위험하지 않겠냐고, 아낄 것을 아끼라고 한다...
2020.05.28 16:49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연(緣)이 닿다
"꼬모부,우리여기내려서걸어갈까요"캄보디아국적의처남댁은신바람이난다.걸어서가면오분이면갈수있고,차를타고가면삼사십분은더가야한단다.엉덩이도허리...
2019.03.31 17:46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
동해의해무를뚫고붉은해가솟아오르자함성이울려퍼진다.카메라를내밀어사진을찍는사람,양손을모으고간절하게소망을빌고있는사람,풍선을날리며소망을기원하는사람...
2019.01.28 16:56
임일태 전 한국 해양대 겸임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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